대회 서킷 18개 회전구간 포함 ‘고난도’

한국타이어 ‘아이온’ 성능입증 기회

대회장 인근 ‘한국타이어 홍보’ 부스마련

지난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포뮬러 E 시즌9 7,8라운드 '2023 사빅 베를린 E-PRIX' 당시 이미지. [한국타이어 제공]
지난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포뮬러 E 시즌9 7,8라운드 '2023 사빅 베를린 E-PRIX' 당시 이미지. [한국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자카르타 E-PRIX’ 경기가 3~4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포뮬러 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 9의 10·11 라운드 더블헤더(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열린다. 대회가 열리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E-PRIX 서킷’은 총 길이 2.37㎞에 18개의 회전 구간을 포함해 고난이도 코스로 분류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대회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를 공급하며 우수한 퍼포먼스를 입증했다. 대회가 열린 고산지대와 사막, 해안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아이온’의 우수한 접지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회전구간에서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는 한국타이어의 7번째 글로벌 생산기지가 구축되어 있는 국가인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인도네시아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차량 생산의 25%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2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앞세워 현지 전기차 교체용 타이어(RE)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타이어는 경기장 인근 자카르타의 대표 유원지 안쫄 해변(Ancol Beach)에 한국타이어를 알릴 다양한 부스를 마련하는 등 홍보에도 매진한다.

한편 이번 시리즈에서는 ‘인비젼 레이싱’의 레이서 닉 캐시디가 지난 8라운드와 9라운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그동안 계속 1위였던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을 제치고 새롭게 챔피언십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지난 6라운드 상파울루 대회부터 ‘재규어 I-Type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뉴질랜드 출신의 드라이버 2명이 4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