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최윤희 합참의장은 18일 서부전선 최전방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와 비무장지대 소초(GP) 등을 방문하고 이곳에서 근무중인 한국과 미국 장병들을 격려했다.

최 의장이 찾은 JSA GP는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으로 지난달 북한군이 푯말 확인 정찰활동을 벌이다 우리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간 지역이다.

최 의장은 경계작전현황을 보고받은 뒤, “한미연합작전이 가장 모범적으로 이뤄지는 현장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어 오늘 특별히 방문했다”며 “최전방에서 북한과 대치근무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자부심을 갖고 한미가 동맹의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보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든 우리 군은 적의 도발을 단호하게 응징할 능력과 의지를 갖춰야 한다”며 “훈련면에서 적을 압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적이 도발했을 때 결코 여러분들이 혼자 싸우게 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력한 한미연합 및 합동전력으로 여러분을 신속하고도 강력하게 지원한다는 사실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이어 판문점 우리측 ‘자유의 집’을 방문해 “JSA 장병들은 북한군을 면전에서 마주하고 있는 최정예 부대원이라는 자부심을 견지한 가운데,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늘 이곳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장이 판문점을 찾자 북한측 초병들이 다가와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최 의장은 또 인근지역의 공군 레이더부대를 찾아 대공감시체제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장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합참은 최 의장이 올 한해 전후방의 육·해·공·해병부대를 현장지도하며 작전지침 하달 및 작전수행태세를 점검했다며 내년에도 합동성에 근거한 야전부대 작전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능동적·선제적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