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로이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로이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주식 가치가 43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코스닥시장 시가총액보다 많다.

18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의 보유주식 가치는 지난 3월 말 기준 3250억달러(약 432조825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날 국내 코스닥 시총인 396조3674억원을 크게 웃돈다. 사실상 코스닥 상장기업을 전부 팔아도 부족하다는 의미다. 유가증권시장 시총인 1957조789억원의 약 22% 수준이다.

다만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분기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교체했지만 여전히 애플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46.4%를 차지했고 상위 10개 종목 중 비중은 90.2%에 달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10대 종목은 애플(1510억달러)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295억달러), 아메리칸익스프레스(250억달러), 코카콜라(248억달러), 셰브런(216억달러), 옥시덴털페트롤리엄(132억달러), 크래프트하인즈(126억달러), 무디스(75억달러), 액티비전블리자드(42억달러), HP(35억달러)였다.

버크셔해서웨이가 미 감독기관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BNY멜론과 US뱅코프 등 장기 보유해 온 은행주를 매각하고 그 수익금 가운데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를 투자해 캐피털원 파이낸스주식을 매수했다.

또 고급 가구회사 RH의 주식을 모두 팔아 대규모 매도를 촉발하는 한편 석유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지분을 지속 매수해 상위 10대 종목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꾀했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