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

“수사해야” 57.6% vs “개인투자 문제 없다” 42.4%

전국 대부분서 ‘수사해야’ 우세…40대선 ‘문제 없다’ 우세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 2명 중 1명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 의혹’이 검찰 수사를 통해 신속히 밝혀져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6%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을 검찰 수사로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개인의 투자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42.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대전·충청·세종·강원,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63.9%, 63.1%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광주·전라·제주 지역의 경우 ‘문제없다’는 응답이 56.3%로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문제없다’는 답변이 52.7%로 높았다. 20·30·50대에서는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60대 이상은 69.7%가 수사해야 한다고 봤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반응이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90.6%에 달했다. ‘문제없다’는 답변은 9.4%에 그쳤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문제없다’는 응답이 76.8%로 높았다.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은 23.2%다.

정의당 지지층은 조사참여자 수가 24명으로 적었으나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61.3%로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수사해야 한다’가 51.7%, ‘문제 없다’가 48.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