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보수석 “軍, 다양한 대응 카드 검토”

‘친윤 논란’ 김지용에 “평가 상당히 왜곡”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연합]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30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선(先) 진상 규명, 선조사 이후 사실관계를 명확히 한 뒤 그에 따라 응분의 필요한 조치를 분명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수석은 이날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해 “청와대 입장은 이것에 대해 미온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이 이번 사고 원인을 북한군 지뢰로 추정하는 것과 관련해 성 수석은 “군은 군대로 현장을 조사하는 중이고, 합당한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며 “이 사안에 대해 다양한 대응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진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겨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사고를 당한 부상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성 수석은 이날 인터뷰에서 인사 문제도 언급했다. 추가 검증 중인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후보자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왜곡되게 알려진 게 참 많다”며 일각의 ‘친윤(친윤석열)·반개혁 인사’ 비판을 반박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의 국회 송부 시점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인사 문제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비서실장 및 공석인 정책실장 후임 인선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판단과 결심 사안이지만, 지금 숙고하고 계시다”며 “(대통령의) 결심이 있으면 머지않은 시기 인사에 대한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