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어린이 18명 등 태운 유치원 승합차량

앞서 가던 스포티지·아반떼 차례로 충돌

스포티지는 전복…아반떼는 튕겨나가

구조인력 92명 투입…운전자 “브레이크 작동 안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유치원 승합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박는 이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6일 오후 1시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유치원 승합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박는 이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소방재난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박지영 수습기자] 유치원 승합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박는 이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세 어린이 6명이 다쳤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13시 35분께 서울 노원 동부간선도로에서 이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광진구에 있는 한 영어유치원 통학 버스가 앞서 가던 스포티지 차량과 먼저 충돌한 후 연이어 아반떼 차량을 들이박았다. 스포티지는 차량은 전복됐고 아반떼 차량은 70m 가량 튕겨나갔다. 유치원 통학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 사고로 25명이 다쳐 건국대 병원, 상계백병원 등 인근 5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치원 차량에는 6세 어린이와 18명, 교사 1명 운전자 1명이 타고 있었다. 통학차량에 타고 있던 A(6) 군 등 6명의 어린이가 얼굴 등을 다쳤다. 어린이 중 일부는 이마를 꿰맸으며 치아 손상을 입었다. 어린이집 교사 1명도 다쳤다. 스포티지 차량과 아반떼 차량 운전자 각각 1명 등도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소방 71명, 경찰 13명 등 총 92명의 구조인력이 출동했다. 화재 우려가 있어 소방차도 투입됐다.


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