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의 촉구, 올해 공직선거법 위반 대구검찰 피고발 등으로 각종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김범일(64ㆍ사진) 대구시장 3선 도전 불출마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6일 대구시민단체, 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염홍철 대전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각각 3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마저 불출마로 입장을 정리했다.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광역단체장들은 모두 당선가능성이 높은데도 지역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스스로 물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3선에 도전하는 현역 광역 단체장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만 남았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교체를 원하는 시민이 무려 64%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 시민단체들은 대구시민들이 침체된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선하고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범일 대구시장이 새누리당 중앙당 눈치를 보지 말고 스스로 불출마를 결단할 때 대구시민들이 김 시장을 더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구시장은 지난해 12월18일 대구시 선거관리 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주의촉구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3일 대구시장 출마 후보자 심현정 전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는 대구검찰에 ‘김범일 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