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QLED’ 8K·초대형 출시
격전 글로벌 TV시장 1위 수성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국내 시장에 신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다. 그간 LCD(액정표시장치) 기반의 QLED 제품 판매에 주력해왔으나, 전세계적으로 OLED TV 시장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다시 출사표를 냈다. LG전자도 오는 13일 신형 OLED TV 출시를 앞두고 있어 프리미엄 TV 시장을 둘러싼 양사간 경쟁이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네오(Neo) QLED·OLED 등 2023년형 TV 신제품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그 주역인 네오 QLED를 비롯해 10년만에 국내 시장에 OLED 제품을 내놓는다. 2013년 첫 OLED TV 제품을 선보였지만, 지금과는 방식이 다른 패널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2023년형 TV 사전 예약 판매가 1200여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네오 QLED가 80%, OLED가 20%를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제품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OLED 중에서도 77형이 65%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OLED(SC95)는 지난해 글로벌 출시됐던 제품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2023년형 제품이다. 77·65·55형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77형 799만원 ▷65형 529만원 ▷55형 309만원이다.
약 11㎜의 얇고 균일한 두께와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을 적용,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해 밀착할 수 있다. 뉴럴 인공지능(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하고, 삼성 고유의 ‘OLED 밝기 부스터(Brightness Booster)’ 기능으로 밝기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퀀텀 HDR OLED+로 어떤 영상에서도 선명한 디테일을 시청할 수 있고, 자체 발광 픽셀이 블랙에서 화이트까지 완벽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입체적이고도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퀀텀닷 기반의 LCD 제품인 네오 QLED 신제품은 8K·초대형을 중심으로 총 7개 시리즈가 출시된다. 초고화질의 네오 QLED 8K는 4개 시리즈에 3가지 사이즈(85·75·65형)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최상위 제품(QNC900) 기준 ▷85형 1570만원 ▷75형 1280만원이다.
네오 QLED는 3개 시리즈에 6가지 사이즈(85·75·65·55·50·43형)의 14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최상위 모델(QNC95) 기준 ▷85형 949만원 ▷75형 809만원이다.
초대형 트렌드를 반영한 98형 QLED 제품은 출고가 1270만원에 선보인다.
2023년형 네오 QLED 8K는 64개 뉴럴 네트워크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강화했다. QNC800 모델 이상에 적용된 새로운 기술 ‘명암비 강화 프로’는 TV 시청 시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해 깊이감을 더한다.
시청 공간에 맞게 스스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주는 ‘사운드 최적화 프로’ 기능은 AI로 사운드의 내용과 공간 등을 고려, 오디오 믹싱 환경과 가정의 청취 환경 차이를 최소화해 원래 의도된 사운드와 가장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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