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불법 레이싱 의혹에 “불법 전혀 없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 천하람 후보는 2일 청년 최고위원으로 나선 장예찬 후보가 과거 불법 레이싱 모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주행 동영상을 한문철TV에 보내겠다"고 했다.
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불법성이 충분히 보이는데 장 후보가 불법이 없었다고 하니 제가 한문철 선배님에게 여쭤보도록 하겠다"며 "주행 동영상을 한문철TV 스스로닷컴에 보내겠다"고 했다.
교통사고·손해배상 전문 변호사이자 유튜버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한문철TV는 도로 위 사고와 불법행위 등을 판별하는 등 관련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앞서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장 후보는 지난 2013년 페이스북에 'TeamSWIFT'(팀 스위프트)라는 모임을 만들고 운영진으로 활동했다.
현재 비공개로 전환한 이 페이지에는 회원들이 일반 도로에서 '드래그 레이싱'(직선 도로에서 목적지까지 일찍 도착하는 차량을 가리는 자동차 경주), '와인딩'(굽잇길에서 빠르게 질주하는 행위)을 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전 대표도 이에 "요즘 예찬이가 왜 자꾸 어두운 길로 폭주를 시작하나 했더니 예전에 어두운 곳에서 중앙선 침범하면서 공도 레이싱을 하는 모임을 운영했었나보네요"라며 "공도 폭주 레이싱도 이준석 탓을 할텐데 예찬이가 빨리 쾌차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조롱했다.
장 후보와 청년 최고위원직을 놓고 경쟁하는 이기인 후보는 "뻔한 영상까지 나왔는데 불법은 없었다고 한다. 대장동에 불법은 없었다는 이재명과 똑같다"며 "만약 가족들과 북악스카이웨이로 나들이갈 때 이런 폭주족을 만나면 어떨 것 같은가. 이런 사람이 최고위원이 되면 우리 당은 중앙선도 없고 개념도 없는 브레이크 없는 불법 레이싱카 같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불법은 전혀 없었다. 친구들끼리 10년 전에 동호회 활동을 한 것"이라며 "동호회가 불법이냐"고 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