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내수 30%, 수출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11일 열린 ‘QM3 출시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올 한해 판매 실적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르노삼성은 1월부터 11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총 14만6201대를 판매하며 이미 전년 누계 실적(13만1010대)을 넘어섰다.

프로보 사장은 “올해 초 카를로스 곤 르노ㆍ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방한 당시 밝힌 것과 같이 오는 2016년까지 2013년 대비 70% 성장,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른 내수시장 3위 브랜드 도약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르노삼성의 성장은 QM3가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당초 QM3의 올 한 해 연간 판매 목표는 8000대였지만 올 연말까지 1만8000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11월 3600대, 12월 4000대 수준의 물량이 공급되고, 내년부터는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인 만큼 국내 고객들의 출고 대기시간도 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QM3에 대한 국내 생산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또 르노 캡쳐를 ‘QM3’로 도입한 것과 같이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소형 해치백 ‘르노 트윙고’를 ‘SM1’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SM7에 디젤 엔진을 탑재해 ‘디젤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부사장은 “내년에는 유로6가 시행되는 등 새로운 차량을 도입하기에는 시기상으로 좋지 못하다”며 “SM1과 SM7 디젤은 내년에 도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