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표 장두현)이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사진)를 정식 출시했다.
젭젤카는 스페인 파마마(PharmaMar S.A.) 사가 개발한 항암신약.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에 쓰인다.
젭젤카는 ‘DNA 전사 억제를 통한 암세포 사멸’,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 내 전사 활성 억제를 통한 암세포 증식·면역관문작용·혈관신생작용 억제’를 동시에 나타내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고, 이제 의료기관에 유통될 예정이다.
미국에선 이미 2020년 7월에 발매가 이뤄졌다. 젭젤카는 미국 내 대표적인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자리잡아 지난해까지 53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소세포폐암 환자 중 40% 이상의 환자들이 2차 치료제로 젭젤카를 처방받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7년부터 보령이 젭젤카에 대한 판매 및 유통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보령 측은 “국내 2차 이상 소세포폐암 치료제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젭젤카의 등장은 기대감을 모은다. 기존 약물 대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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