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위헌·파업만능봉투법…우리나라 파업 천국 만들 법”
성일종 “이재명 방탄 호위세력 만들려는 민노총 청부입법”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21일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소관 상임위 처리 강행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위헌봉투법’ ‘파업만능 봉투법’이라 부르는게 정확한데 노란봉투법이라고 미화해 이야기한다”며 “이 법이 통과되면 그렇지 않아도 불법 파업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에 엄청난 손해를 끼치는 일이 많은데, 우리나라를 파업 천국으로 만드는 법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안건조정위도 무력화시킨 채 공개 토론조차 거부하는 실정”이라며 “어제는 6개 경제단체 수장이 모여서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도 국회에서 가졌습니다만 민주당은 소 귀에 경 읽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법이 통과되면 1년 내내 노사 붕괴에 휩싸일 것”이라며 “만약 이 법이 통과되면 위헌일 뿐 아니라 심대한 폐단을 가져올 법이기 때문에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계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조에 대해서도 “지난 5년 간 정부, 지자체로부터 1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은 단체가 회계조차 투명하지 않고, 회계 제출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더 이상 이런 노조를 법으로 보호할 필요 없다”고 비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이날 민주당을 향해 “협치 운운했던 사람들이 국가의 중대사를 이렇게 경시해도 되는 것이냐”며 “누구를 위한 강행처리냐”고 반발했다. 성 의장은 “민주당도 집권 당시에는 5년 간 처리 못한 민노총의 ‘청부입법’임을 잘 안다”며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방탄 호위세력을 만들고자 민노총의 청부입법자가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민주당 의원 여러분 지금이라도 국가를 혼란에 빠뜨릴 국가파괴법의 강행처리를 중단하시라”며 “이미 대한민국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경험하지 않아도 될 희대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는 중”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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