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전집’ 중 에센셜 컬렉션.
‘이어령 전집’ 중 에센셜 컬렉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평생 문학의 길 위에서 의식을 날카롭게 벼리며 새 언어를 만들어온 한국의 지성, 고 이어령 교수의 작품을 한 데 모은 정본 전집이 24권으로 나왔다.

북이십일은 문학, 철학, 역사, 문화 비평 등 오랜 시절 사랑 받아온 그의 작품들을 한데 아우른 60년 집필의 발자취를 정리한 ‘이어령 전집’(전 24권)을 출간했다.

천재적인 통찰과 명징한 언어로 빚어낸 ‘저항의 문학’부터 ‘흙 속에 저 바람 속에’,‘축소지향의 일본인’‘디지로그’‘젊음의 탄생’‘지성에서 영성으로’등 베스트셀러 뿐 아니라 한국인 이야기, 문화의 힘과 창조성에 대한 통찰까지 그의 저작들을 모두 컬렉션에 담았다.

출판사측은 “여러 출판사를 거치는 동안 저자의 글에 자행되어온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중복 게재된 내용들을 정리”했다며,“지성적 문학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일일이 다시 손을 보고 재편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집은 1+5가지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이어령 사유의 핵심을 한데 모은 ‘에션셜컬렉션’은 ‘저항의 문학’‘말로 찾는 열두 달·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장군의 수염·전쟁 데카메론·환각의 다리 외’‘흙 속에 저 바람 속에·오늘보다 긴 이야기’‘축소지향의 일본인’ 등 5권으로 구성됐다.

‘베스트셀러 컬렉션2’은 이어령의 대표작으로,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현대인이 잃어버린 것들’‘지성의 오솔길’‘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신화 속의 한국정신’‘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하자’‘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5권이 포함됐다.

‘크리에이티브 컬렉션’은 ‘둥지 속의 날개’‘기적을 파는 백화점 외’등을, ‘아카데믹 컬렉션’에는 ‘장미밭의 전쟁’‘공간의 기호학’ 등 그의 문학론을 담았다.

공존의 미학을 담은 ‘사회문화론(여성론) 컬렉션’에는 ‘차 한 잔의 사상’‘어머니와 아이가 만드는 세상·시와 함께 살다’‘일본문화와 상인정신’이, ‘한국문화론 컬렉션’에선 ‘기업과 문화의 충격’‘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문화 코드’ 등을 만날 수 있다.


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