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화양초 통폐합하기로

2015년부터 연이어 초·중 3곳 통폐합

올해로 폐교하게 된 서울 화양초등학교
올해로 폐교하게 된 서울 화양초등학교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서울 한복판에서도 초등학교 1곳이 통폐합되기에 이르렀다. 2015년부터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통폐합된데 이어 올해도 초교 통폐합이 발생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올해 3월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1교를 신설 및 재개교하고, 초교 1곳은 폐교한다고 밝혔다.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오봉초등학교와 월계초등학교, 위례솔초등학교, 공연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을 신설한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었던 은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초교 내 여유부지를 활용해 건물을 신축하고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한다. 개포주공 3, 4단지 재건축으로 인해 휴교하고 있었던 개포유치원과 개포초등학교는 오는 3월 재개교한다.

유치원과 초교 총 7곳이 새로 문을 여는 것과 달리 광진구 화양동의 화양초등학교는 올해 통폐합되게 됐다. 1983년 설립된 화양초는 학령인구 감소로 2011년 이후 24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로 운영되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8학급 84명만 남아있었다. 지난해 2월 통·폐합 하기로 확정했고, 화양초 소속인 62명의 학생들은 올해 3월부터 인근의 성수초와 장안초교로 나눠 다니게 됐다.

학령인구 감소는 초교부터 그 영향이 커져, 서울에서도 폐교가 속출하는 상황이 됐다. 2020년에는 염강초등학교와 공진중학교가 가양동 지역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통폐합됐다. 2015년에는 배치불균형 해소를 이유로 홍일초등학교가 통폐합되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설립, 적정규모육성 등 교육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