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신규 사내이사 선임 의결

다음달 주총서 대표이사 선임 계획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 [LS일렉트릭 제공]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부사장 [LS일렉트릭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S일렉트릭이 구동휘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구 부사장은 구자균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 김동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총괄 부사장과 함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LS일렉트릭을 이끌게 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구동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회사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통과시키고 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2인 각자대표 체제가 된 지 1년여 만에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남기원 부사장 퇴임 이후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온 바 있다.

구 부사장은 1982년생으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의 장남이다.

특히 구 부사장이 LS일렉트릭에 합류한 지 한 달여 만에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앞서 구 부사장은 LS그룹 계열사인 E1에서 COO(최고운영책임자) 전무로 근무하다가 올해 1월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S일렉트릭으로 적을 옮겼다.

구 부사장이 비전경영총괄 대표이사로서 LS일렉트릭과 LS그룹 간 사업을 연계하고 수소산업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부사장은 E1에서도 수소충전소 등 수소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 바 있다. 실제 LS일렉트릭은 오는 3월 주총에서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하는데 사업 목적으로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LS일렉트릭은 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