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방·KOICA 등 118명 역대 최대 규모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 투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조와 구호 임무를 수행하게 될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8일 새벽 현지로 출발했다.
군과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는 전날 밤 10시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이날 새벽 1시께 인천공항에서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을 이용해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 공군기지를 향해 이륙했다.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은 한 번에 1만5300여 ㎞에 달하는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앞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봉환과 아크부대장병 귀국, 백신 수송, 미라클 작전 수행 등 국가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정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고 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인원은 그동안 해외에 파견됐던 긴급구호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형제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각 부처는 재난에 적극 협력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구조대 파견 공식요청을 접수하고 관련 부처 간 논의를 해왔다.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탐색구조팀 중심으로 꾸렸다.
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진도 7.8의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800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