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 청년 거주지원활동
11월엔 11번째 충북센터 개소
삼성이 2일 순천시에서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올 상반기 중 목포시에도 추가로 개소된다. 연 35여명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위탁가정 등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한다. 자립준비 청소년 수는 매년 약 2400명에 달한다. 전라남도에서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한다.
전남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3실을 갖췄다. 자립준비 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15세에서 만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센터 운영은 전라남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삼성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전남센터까지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전국 센터에 입주하는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 1만6760명에 달한다. 올해 11월에는 청주에 충북센터를 열어, 전국에서 총 11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 거주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대1 집중 상담을 통해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아이디어로 시작한 ‘삼성희망디딤돌’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 사회의 사랑과 관심이 모이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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