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께 울산시 북구의 21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불길과 연기가 퍼지면서 아파트 주민 3명이 크게 다쳤고, 1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중상자 중에는 위중한 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집에 거주하는 80대와 2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상층부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 1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화상을 입은 일가족 3명은 부산과 대구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다시 옮겨질 예정이다. 화재 당시 수십 명의 입주민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5대, 인력 9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섰다. 불은 30여 분 만인 오전 8시 5분에 진압됐다. 불이 난 아파트 내부 73㎡가량이 전소했다. 소방서 추산 2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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