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전 계약 1000대 달성
3세대 완전변경…17년 위상
향후 전동화 모델도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5월 글로벌 공개 이후 국내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05년 첫선을 보인 레인지로버는 17년간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자리 잡아왔다. 10년 만에 완전 변경을 마친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력한 퍼포먼스, 뛰어난 정교함,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최첨단 연결성이 특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선제적으로 출시한다. 내년에는 최대 113㎞(WLTP 기준)의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출시한다. 향후 순수 전기(BEV) 모델도 선보인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깔끔한 표면과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각각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DMDs)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대 16개의 물체를 식별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차단해 다른 도로 사용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최신 레이저 루프 용접 기술과 플러시 글레이징 기술을 적용해 사이드 윈도우와 바디 패널이 매끈하게 이어지도록 했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15% 개선된 0.29Cd의 공기 저항 계수를 달성했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돼 몰입감 넘치는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조종석과 유사한 콕핏 구조를 통해 탁월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향상된 3만3000Nm/deg의 비틀림 강성을 자랑한다.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을 도입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도 탑재됐다.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은 이중 구조 에어 챔버를 갖춰 서스펜션 작동 대역폭을 확대했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2 기술은 노면의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액티브 트윈 댐퍼를 지속적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을 줄여준다.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 조향 가능한 ‘올 휠 스티어링’ 기능도 탑재됐다.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은 고속 코너링 안정성을 높이고, 토크의 균형과 분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상된 민첩성과 트랙션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토머 핸들링 팩은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올 휠 스티어링,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설정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는 다양한 알고리즘에 따라 차체의 틸팅, 롤링, 피칭, 그리고 요잉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차량의 최적 주행 속도를 조정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48V MHEV 시스템이 포함된 효율적인 엔진이 적용됐다.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PS와 최대 토크 51㎏.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초 만에 도달한다. D300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m로, 6.6초 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다.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성도 강화했다. 단 두 번의 터치만으로 전체 기능의 90%를 사용할 수 있다.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했다.
국내에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와 D30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5807만원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차별화된 다이내믹스, 전지형 주행 성능, 뛰어난 연결성을 갖춰 과거 그 어느 세대보다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났다”며 “뛰어난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