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기업’ 비판에도 기업 잘 되는 게 나라 경제 살리는 것”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법인세 인하와 관련해 “끝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하고 그래도 안 되면 다음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서 꼭 감세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입법과제 보고대회’에 참석해 업계 대표들과 만나 “법인세 감세를 비롯한 감세 정책이 민주당의 (다수) 의석에 막혀 진도를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소수 여당의 현실적 한계도 언급됐다. 주 원내대표는 “저희가 ‘친기업’이라는 비판을 받고도 기업이 잘 되는 게 나라 경제를 살리는 것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복지 중 최고 복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도우려고 하는데 국회 의석 때문에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의) 조세 경쟁력이 62개 나라 중 39번째로 조세 때문에 기업 경쟁력이 낮다”며 “(법인세를) 낮추자고 (국민의힘이) 하면 ‘초부자 감세’ 프레임만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어서 예산안 자체도 타결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8일 납품단가 연동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주 원내대표는 “숙제를 조금 이행하고 뵙게 돼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법률 시행 과정에 껄끄러움이 있을 텐데 그때마다 취지에 맞게 정교하게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추가연장 근로제를 언급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추가연장 근로제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 돼 있는데 이 문제도 어려움이 많지만 풀어보도록 하겠다”며 “주 원내대표가 제일 우선순위에 두고 현재 협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 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추가연장 근로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63만명의 사업주들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존폐 문제가 걸려 있다”고 주장했다.
newk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