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연말 문화비축기지를 찾은 시민을 위해 3개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연말 문화비축기지를 찾은 시민을 위해 3개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연말 문화비축기지를 찾은 시민을 위해 3개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문화비축기지 T5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에 대해 생각해보고 공동의 기억으로 연대의식을 생성하는 과정을 총 135점의 전시물을 통해 보여준다. 영상 20점, 자료 70점, 사진과 드로잉 등 45점 등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미련, 이성민, 동인천탐험단 등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주제를 이해하고 에술가들의 작품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일 2회 전시설명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트랩 전시기획공모 선정작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재판정에 선 법’은 T4 복합문화공간에서 전시된다. 문화비축기지가 과거 석유비축기지였던 역사성에서 착안해 화석 엘리트들이 주도한 기후범죄의 현장을 재판정에 소환한 형식으로 구성된다.

T1파빌리온에서는 또 다른 선정작 ‘더블 스피릿’이 전시된다. 안보미 작가의 개인전으로 사모아, 하와이, 한국 해안가 등 태평양을 둘러싼 지역의 토속신앙 공동체에서 발견된 젠더 캐릭터에 대한 인류학적 탐구를 담는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하는 세 개의 전시에서 우리의 삶과 사회, 역사에 대한 인식과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