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께 행안부·서울시 수사 본격화
윤희근 청장 수사 가능성도 열어둬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가 다음주께 행안부 등 ‘윗선’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총경)은 2일 마포에 위치한 특수본 브리핑에서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1차 신병처리가 마무리되면 추가 입건된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병행하면서 행안부, 서울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타 기관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여부까지 검토하면 (신병처리는) 다음주 초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현재 경찰을 비롯해 구청, 소방, 교통 현장 관계자 총 17명을 입건한 상태다.
‘윤희근 경찰청장까지 수사 선상에 올릴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보고서 삭제 의혹’ 수사에 대해선 “서울지방경찰청 전 정보부장 윗선에 대해선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며 “(전 정보부장 영장신청은) 보고서 삭제의 시기, 횟수, 방법, 의도 등을 수사했고,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수본은 이날 오전 김광호 서울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수본은 이어 소방청, 서울교통공사 소속 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k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