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7.6도, 체감온도 -12.1도

낮 기온은 0~9도로 올라

내일까지 평년 기온…4일엔 다시 한파

서울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지난 달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중무장 듯 옷을 차려입은 시민이 횡단보도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
서울에 한파 경보가 내려진 지난 달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중무장 듯 옷을 차려입은 시민이 횡단보도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국을 꽁꽁 얼린 한파는 2일 낮부터 기세가 조금 누그러지겠다. 하지만 일요일인 4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시작될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13도에서 영상 1도 사이에 머물렀다. 강원 철원군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9도를 기록했다. 충북 제천시와 경기 동두천시 최저기온은 영하 11.2도였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7.6도까지 떨어졌고, 바람이 약간 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2.1도까지 내려갔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7.6도, 인천 영하 6.4도, 대전 영하 5.5도, 광주 영하 1.6도, 대구 영하 2도, 울산 영하 2도, 부산 영하 0.9도다.

하지만 2일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9도 사이로 1일 보다 다소 오르겠다.

서해상에서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기 때문으로, 3일까지 기온이 평년기온(최저 영하 6도에서 영상 5도·최고 영상 6~13도) 수준을 유지하겠다.

하지만 4일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파가 몰려올 전망이다.

찬 바람이 불면서 대기도 건조해져 서울, 경기내륙 일부 지역, 동해안,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동부 등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들은 나무 등이 메마른 정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가 50% 이하인데 이 정도면 큰불이 나기 쉬운 상태이니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