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2개국 171개 갤러리 참여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선언
신임 디렉터에 안젤레 시양-르 선임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아트바젤 홍콩이 마침내 돌아온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고, 2021년과 2022년엔 규모를 예년 절반수준으로 줄여 운영했다. 지난 2년간 홍콩입국시 2주 자가격리가 의무사항이라 해외 컬렉터의 방문이 사실상 불가능했고, 갤러리들도 작품만 보내고 설치는 현지 직원을 고용하는 등 원격으로 진행해 이전의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분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 10월부터 홍콩의 의무 자가격리가 사실상 사라짐에 따라 내년 아트바젤 홍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트바젤은 내년 아트바젤 홍콩이 2023년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7일 발표했다. 전세계 32개국에서 17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42개 갤러리가 참여했던 수준은 아니지만 2021년 104개 갤러리, 2022년 130개 갤러리에 비하면 대폭 늘어났다. 또한 스페셜 섹션인 ‘엔카운터즈’와 ‘카비넷’을 운영하는 등 예전의 규모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국내 갤러리는 총 11개 갤러리가 참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갤러리즈 섹터에는 아라리오 갤러리, 갤러리 바톤, 학고재 갤러리, 조현 갤러리, 국제 갤러리, 리안 갤러리, 원앤제이 갤러리, PKM갤러리가 참여한다. 신진 갤러리가 1명 작가만 프로모션하는 디스커버리즈 섹터에는 갤러리2, 제이슨 함, 휘슬이 부스를 낸다.
더불어 수년간 아트바젤 홍콩을 이끌던 아델린 우이가 아트바젤 아시아 디렉터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 전반을 담당한다. 아트바젤 홍콩 신임 디렉터에는 안젤레 시양-르가 선임됐다. 아트바젤 중화권 개발 책임자 겸 지역 갤러리 관계 임원을 역임한 그는 지난 11월부터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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