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에이스가 24년 만에 돌아왔다.김원형(SK코치)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야구대제전 1차전 순천효천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순천효천고에는 프로 이성열(넥센), 박계범(삼성)뿐만 아니라 박건우(건국대), 차혜성, 이은택 등 현역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김원형이 긴 이닝을 책임 질 것이라 보는 이들은 적었다.구속은 줄었으나 김원형에게는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컨트롤과 주무기인 커브가 있었다. 5이닝동안 69구를 뿌리며 2피안타 1실점(비자책) 6탈삼진을 기록했다. 전주고 에이스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유일한 실점도 1회말 2루수 실책으로 나간 선두타자가 도루와 땅볼 두 개로 홈에 들어온 것이었다.이날 승리투수가 된 김원형을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만났다. Q. 대제전에 참가한 소감이 어떤지?A. 오랜만에 모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애교심도 생기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 여러 선배님과 어울릴 수 있는 대회에 나왔다는 자체만으로도 좋다.Q.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으며 다음 경기에도 출전 가능한가?A. SK에서 계속 코치생활을 하고 있다. 얼마 전 캠프 다녀오고 나서 마침 쉬는 날이 맞아 대회에 참가했다. 12월에 일이 많아 다음 경기에 올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Q. 전주고-쌍방울-SK에서 쭉 배터리를 이룬 박경완(SK 육성총괄)과 함께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다.A. (박경완 육성총괄도) 원래 오늘경기에 참가 하려했지만 부득이하게 참가 못했다. 박경완 육성총괄이 기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더라.[헤럴드 스포츠(마산)= 차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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