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은 러시아와 수교한 지 74주년이 되는 12일 양국이 상호 지지와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날로 발전하는 조러(북러) 친선관계’ 제하 기사에서 “오늘 조러 친선관계는 두 나라 최고 수뇌분들의 깊은 관심 속에 새 시대와 새로운 정세에 맞게 가일층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9년 4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 사실을 상기하며 “그때로부터 지난 수년간 두 나라는 광범한 분야에서 서로 지지하고 협조하였으며 이 과정에 조러 친선관계는 두 나라 인민의 지향에 맞게 끊임없이 발전하여왔다”고 했다.
신문은 또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이 날로 우심(심각)해지는 오늘의 세계에서 조러 두 나라는 나라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그 어떤 행위도 절대로 용납지 않으려는 입장을 더욱 견결히 하며 호상(상호) 지지와 연대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조러 사이의 친선관계가 끊임없이 공고 발전하고 있는 것은 두 나라의 이익에 부합될 뿐 아니라 건전한 국제관계 발전을 추동하는 데서도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3년 전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로 북한과 러시아는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신속히 승인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러시아 입장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달 초 푸틴 대통령의 칠순을 축하하는 친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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