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디지털 플랫폼 서울’ 구축
내년 청년수당 등 시범 적용
청년수당·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등 서울시 정책 대상에게 시가 관련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신청까지 도와주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과 행정·민간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울’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 서울’은 분야별로 산재한 행정정보를 연결하는 통합관리체계다. 축적된 행정·민간데이터에 AI 기술을 더해 시민 개개인에게 맞는 공공서비스를 먼저 파악하고 미리 안내해준다. 신청 가능한 보조금과 공공서비스 알람을 발송하고, 신청까지 돕는다는 점에서 기존 알림 서비스보다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서울시 챗봇 ‘서울톡’으로 행정 서비스 안내·상담은 물론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할 수 있다.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최소화할 수 있어 무(無)방문·무(無)서류 민원처리가 가능해진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청년몽땅정보통’에 디지털 플랫폼을 시범 적용해 맞춤형 청년정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교육·복지·교통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디지털 플랫폼 서울 구축을 위해 정보화 전략계획(ISP)도 수립한다. 이를 통해 현행 시스템을 분석하고 서비스 설계와 단계별 이행계획,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서울 구축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사업예산의 경우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으로 확보하여 10월부터 6개월간 추진한다.
다만 중앙정부와의 데이터 공유, 관련 법 개선 등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서울시는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단계적 이행안(로드맵)’과 연계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디지털 플랫폼 서울 구축을 위한 선결과제가 다수 존재하지만 청년 등 서울시가 우선적으로 추진 가능한 특화 분야부터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우선 발굴해서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서울시의 다양한 분야의 행정정보를 통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발해 디지털 플랫폼 서울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용재 기자
brunc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