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저] 퍼커셔니스트 공성연(22)이 제7회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에서 1위상을 수상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9일 밝혔다.
공성연은 이번 콩쿠르에서 1위를 비롯해 위촉곡 최소 해석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또 다른 한국인 퍼커셔니스트 김지연(31)은 3위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공성연은 1위 상금 1만2000유로(한화 약 1670만원)를, 김지연은 3위 상금 5000 유로(한화 약 690만원)를 받게 된다. 두 사람은 각각 금호영재, 금호영아티스트 출신이다.
슈튜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는 일본의 게이코 아베(Keiko Abe)와 독일의 클라우스 트레셀트(Klaus Tresselt)가 마림바 연주의 예술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젊은 음악가들의 성장과 음악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990년대 초에 창단했다. 1996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첫 번째 콩쿠르를 개최한 이후 일본의 오카야, 중국의 상하이에서도 개최됐다제7회 콩쿠르는 2012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6회 콩쿠르 이후 10년만에 개최되었다. 콩쿠르의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심선민(2008년 3위), 황세미(2012년 1위) 등이 있다.
1위를 수상한 퍼커셔니스트 공성연은 12세에 타악기를 시작, 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201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2016년 노스웨스턴 국제 타악기 콩쿠르에서 2위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9년 제네바 국제콩쿠르 타악기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자로 호연했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마르타 클리마사라 사사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3위를 수상한 퍼커셔니스트 김지연은 필라델피아 음악 콩쿠르 1위, 제주국제관악제 타악기 콩쿠르 1위 없는 2위(한국인 최초)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에선 2022년 고잉홈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있다. 2014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 서울대학교를 거쳐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석사과정, 실내악 석사과정,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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