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창업 교육·금융 지원
최대 7000만원 저금리대출도
![14일 골목창업학교 3기의 입학식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content/default/2022/09/19/20220919000389_0.jpg)
서울시는 15일부터 골목상권 청년 사업가를 양성하는 골목창업학교 3기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이 진행되는 서울 성수동 ‘골목창업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부터 실습, 창업 전·후 컨설팅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창업교육에 필요한 강의실과 실습을 위한 조리실·바리스타실·베이커리실과 촬영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골목창업학교 3기에 참여하는 예비청년창업가는 외식·카페·디저트 분야 창업 희망자다. 교육은 15일부터 주 4회, 총 13주간 이론교육, 실습교육, 현장 멘토링으로 단계에 따라 나눠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상권분석부터 브랜딩·마케팅, 인테리어·주방동선, 노무·세무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외식업, 브랜딩 분야 전문가가 준비부터 실행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실습교육에서는 전문가가 교육생의 레시피에 대해 1대1로 지도하고, 교육생이 창업가로서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상담도 진행된다. 또 품평회 등 완성품을 선보일 기회를 마련해 시장조사도 지원한다. 마지막 단계인 현장 멘토링은 성공한 사업가의 노하우와 경영철학을 배우는 과정이다. 선배 사업가의 사업장을 찾아 경험을 쌓고, 맞춤형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수료 교육생은 최대 7000민원의 창업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골목창업학교는 청년예비창업자의 창업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준비되지 않은 창업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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