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올해 국토교통부 예산이 지난해보다 5% 감소된 20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철도, 도로사업 부분에서 증액돼 당초 정부안보다 3940억원 늘어났다.
국토부는 306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기반을 올해안에 구축하고, 선도사업(11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안권 발전사업(350억원)과, 기반시설이 부족한 노후 공단 재정비(275억원)를 위해 대구, 대전, 전주 등 3개 우선사업 지구 공사를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층을 위해 임차료를 보조하고, 주택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주택바우처 제도(296억원)를 새롭게 추진한다. 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500억원)과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지원(1250억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아파트관리비 절감을 위해 공사용역계약의 전문상담 지원 등을 담당하는 전문 지원센터(5억원)도 신설된다.
호남고속철도(1조1587억원) 및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전·대구 도심구간, 3939억원)를 개통하고,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수도권 고속철도(2402억원)에도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100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20억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226억원) 등 5개 도시(광역)철도 등도 새로이 추진된다.
또,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저상버스(862대, 378억원) 및 장애인 콜택시(281대, 55억원)를 보급하고, 교통오지 불편해소 등을 위해 울릉·흑산도에 소형공항 건설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택시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택시산업 선진화 방안도 추진한다. 택시감차 보상(56억원)을 통해 택시과잉공급을 해소하고, 운송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CNG 개조(6억원)와 충전소 설치(3억원)를 지원한다.
항공기 추락, KTX 탈선 등 최근 잇따르는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교통시설의 안전투자도 확대한다. 도심 내 헬기사고 등 항공기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장애표시 등을 점검·관리(1억원)하고, 제2항공교통센터를 본격 착공(대구, 120억원) 하는 등 항공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투자가 확대된다. KTX 탈선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제(8000만원) 및 철도차량·용품 인증제(6억원)가 도입된다.
또 수도권에 교통안전체험교육장(70억원)을 추가로 건립하여 체험형 학습을 강화하는 등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오는 2017년까지 30% 줄인다는 계획이다.
재해에 취약한 하천의 시급한 정비를 위해 지방하천정비(7653억원) 와 국가하천정비(4281억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상홍수에 대비한 댐치수능력증대를 위해 7개댐에 1367억원을 투자하며, 도심침수 예방을 위한 재해취약성분석(3억원)도 새로이 시행한다.
공간정보와 교통정보를 IT·모바일 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부동산 입지여건 등을 인터넷 3차원 지도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223억원), 교통정보를 실시간 공유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차세대 ITS 시범사업(30억원)도 새로이 추진한다.
또 건설산업의 해외진출지원 강화를 위해 2014년 2월 출범을 목표로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를 설립(4억원)하는 등 해외건설시장 개척사업도 중점지원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 건설(8000억원) 등 2개의 철도사업과 국도 6호선 둔내-무이(364억원) 등 8개 도로사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 대구ㆍ경북에서 있을 제 7차 세계물포럼 개최를 지원(75억원)하고,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릴 세계도로대회 개최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