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커버스 스타트업

지난해 연매출 300억원 달성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인플루언서 커머스 스타트업인 뷰티셀렉션(대표 박재빈)이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리드하고 레드배지퍼시픽 등이 함께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우아한형제들, 크래프톤, 쏘카, 토스 등의 초기 투자를 이끌어온 벤처캐피탈. 레드배지퍼시픽은 뉴욕과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둔 글로벌 투자사로, 국내외 기업 연결을 주도하고 있다.

뷰티셀렉션은 2020년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뷰티, 건강기능식품, 패션 분야에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하이엔드 브랜드도 인수했다.

뷰티셀렉션은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것을 주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평균 객단가가 10만원에 달하며, 평균 재구매율이 80%, 반품율은 0.2%로 커머스 업계에서 보기 드문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플루언서 커머스사 중 가장 큰 매출 규모인 연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박재빈 뷰티셀렉션 대표는 “기존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문제점은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도 개인의 유명세에 의존해 판매를 강행한 것이었다”며 “당사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개인화 흐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장점에 주목해 문제점을 걷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금액 중 100억원 이상을 인재 영입과 브랜드사 인수에 사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의 송경찬 파트너는 “사회관계망(SNS)과 디지털 광고의 다각화로 고객은 더 이상 오프라인 매장이나 유명 브랜드가 아닌 인플루언서에 대한 신뢰로 제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커머스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뷰티셀렉션은 독점적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 의견을 빠르게 수용하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며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됐던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을 ‘신뢰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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