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까지 비…경남 50~150㎜·호남 30~100㎜

더위 한풀 꺾이며 낮 최고기온 24~31도…대구 27도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월요일인 18일 아침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가뭄이 심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 일부, 강원 남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으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 지역별 강수량은 ▷포두(고흥) 120.0㎜ ▷옥도(신안) 113.5㎜ ▷학산(영암) 105.5㎜ ▷새만금(부안) 65.0㎜ ▷매물도(통영) 81.5㎜ ▷금남(하동) 75.0㎜ ▷사천 69.5㎜ ▷부산 41.7㎜ ▷한라생태숲(제주) 55.0㎜ ▷진달래밭(서귀포) 48.0㎜로,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됐다. 충청권인 ▷세종 금남 52.0㎜ ▷정안(공주) 46.0㎜ ▷연무(논산) 43.0㎜ ▷대전 30.6㎜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남부지방은 올해 비가 평년 절반 수준밖에 안 내려 가뭄이 심하다. 지난 16일까지 남부지방 누적 강수량은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가장 적은 346.4㎜다.

이날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날 낮에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부터 그치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19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의 경우 경남은 50~150㎜가 될 전망이다. 경남 해안에 비가 많이 쏟아지는 곳은 양일간 강수량이 250㎜ 이상이겠다. 호남, 경북 남부, 제주는 30~100㎜다. 다만 전남과 제주산 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충청 남부, 경북 북부에는 20~80㎜, 충청 북부·울릉도·독도, 경기 남부, 강원 남부에는 5~4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는 시간당 30~50㎜ 이상(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은 시간당 7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달 인력이 커서 해수면 높이가 높을 때 많은 비가 쏟아지므로 남해안 저지대에선 특히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도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 곳이 많겠다. 서울과 대구의 최고기온은 각각 31도와 27도로 예보됐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