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물총축제 취소
강남구, 송파구 등 자치구 행사 방역 우려에도 진행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름 야외 축제가 속속 취소되는 등 여파가 거세다. 서울시 각 자치구는 이를 경계하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30~31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신촌물총축제가 취소됐다. 축제 주관사 헤이웨이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대문구, 신촌상인회가 후원하는 신촌물총축제는 2013년부터 100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다시 열릴 예정이던 올해 축제 역시 1차 얼리버드 티켓이 20분만에 매진되는 등 흥행이 예상됐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축제가 최종 개최 취소됐다. 헤이웨이는 입장권을 구매했던 모든 예매자에게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처리할 계획이다.
다른 자치구 역시 행사 취소를 고민하고 있다. 한 서울시 자치구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기미가 보이고 있어 야외 행사나 축제를 취소하자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본 뒤 최대한 안전하게 중대본 지침에 따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파구의 경우 전날 석촌 아뜰리에 공연장 실내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후 7시에는 댄스 공연도 진행했다. 강남구청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G-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는 최근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주(7월 3~8일)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277명으로, 전주 동기간(6월 26일~7월 1일) 8193명에 비해 86.5%가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매주 증가해 지난주에는 1이 넘는 1.05가 됐다.
brunc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