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700만원대 프리미엄 시장 석권
호텔침대 인기 타고 중가대도 영역 넓혀
포켓스프링·고급 내장재 등 기술력 관심
호텔침대로 유명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프리미엄급인 300만~700만원대 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100만~300만원 중가대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시장은 일찌감치 시몬스가 석권하다시피 했다. 국내 5·6성급 특급호텔들이 앞다퉈 시몬스침대를 택하면서 시몬스는 호텔침대로 널리 알려졌다. 특급호텔 침대시장에서 시몬스 점유율이 90%에 달할 정도.
최근에는 중가 매트리스시장인 100만~300만원대에서도 시몬스가 활발히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콜렉션의 ‘지젤’이 해당 가격대의 대표적인 제품. 지젤은 지난달 매출이 전월보다 170% 이상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100만원대인 ‘마르코니’와 200만원대인 ‘자스민’도 빠르게 매출이 늘고 있다. 자스민은 지난 5일 진행된 현대홈쇼핑 온라인 라이브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몬스는 이같은 중가대 제품의 인기비결에 대해 해당 가격대 제품에도 호텔침대급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시켰다는 점을 들었다. 시몬스는 포켓스프링을 인체구조에 맞게 조합한 ‘조닝’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의 체형과 수면패턴에 맞게 하드타입부터 레귤러, 소프트 타입까지 다양한 경도의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포켓스프링은 포스코 경강선만을 사용하고, 이탈리아 이탈펠트로 사의 고밀도·고인장력의 특수 부직포 소재의 포켓커버로 감싸 마모되지 않게 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소음도 차단한다.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밀도·강도·성질·촉감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섬세하게 조합하는 ‘레이어링’ 기술도 적용했다.
소비자 안전 관련 핵심인증을 획득한 것도 중가대 시장에서 인기가 커지는 요인 중 하나. 시몬스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라돈 및 토론 안전제품인증을 획득했다.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특허도 취득했고, 국가 공인 친환경인증을 받기도 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100만~300만원대 시장은 전문 매트리스기업부터 렌탈기업까지 침대를 다루는 브랜드들의 격전지”라며 “당사가 특급호텔 침대로 널리 알려지면서 이 시장에서도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