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NSC 주재…63분간 진행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하라” 지시

바이든 워싱터 도착 전 北도발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면서 “대한민국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8시 38분까지 NSC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이 NSC를 주재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아울러 “각 부처는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민의 일상생활과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번 북한의 도발이 한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본국 도착 전에 이루어진 것에 주목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국가안보실 김태효 제1차장, 신인호 제2차장 및 권춘택 국정원 1차장 등이 참석했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