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송영길, 안심소득 공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측의 안심소득 비판에 대해 ‘생트집’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오 후보측 윤희석 대변인은 22일 오전 논평을 내고 “민주당 송영길 후보 측에서 오세훈 후보의 ‘안심소득’이 보여주기 식 복지 쇼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안심소득 대상이 추첨으로 선정된 500 가구라 너무 적기 때문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생트집”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안심소득은 선정된 가구가 중위소득 85%와 가구 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받게 되는 시범 사업으로서 미래 복지 시스템의 가능성을 검증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말 그대로 시범 사업이기 때문에 대상 가구 수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성과 검증에 충분한 수준으로 한정했고, 무작위 선정 방식을 택해 비과학적 요소의 개입이나 특혜 시비를 막고자 한 것이다. 대안적 복지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각국의 실험 방식들과 비교해 볼 때 안심소득의 표본 규모가 작은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그런데 송 후보 측은 단순히 대상 가구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안심소득의 정책 의도를 왜곡하고 진정성마저 폄하했다. ‘시범 사업’의 뜻을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이냐”고 했다.
윤 대변인은 “안심소득 시범 사업에 해외 유수 연구기관이 함께 하고 노벨상 수상 학자까지 큰 관심을 보이는데 독려는커녕 정치 공세 대상으로 깎아 내려서야 되겠는가. 송영길 후보는 안심소득에 대한 억지스런 비난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ho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