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순안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

“軍 감시ㆍ경계 강화”…ICBM 가능성도

윤대통령 “NSC 개최” 지시…이른 출근

북한이 지난 3월 24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 3월 24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북한이 25일 동쪽으로 기종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 3발을 연이어 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곧바로 국가안보회의(NSC) 개최를 지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경과 6시 37분경, 6시 42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 나흘 만의 무력 시위이자 새 정부 들어 두 번째 도발이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 정보 당국이 최근까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해온 만큼, ICBM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새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새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

한편 윤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NSC 개최를 지시했다. 대통령실인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 주재 NSC가 오전 7시 30분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평소보다 이른 오전 7시 10분경 출근했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