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24일 일본 방문 기간에 공식 출범시킬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초안이 공개됐다.
일본 NHK는 18일 선언문 초안을 입수, IPEF는 ▷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부패 대책 등 4가지 틀에 따라 참가국을 모집하며, 중국에 대한 대항을 염두에 두고 공평한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방침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초안은 인도 태평양 지역 경제에 강인함과 성장, 공평함을 가져오는 동시에 명확안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명분을 담았다.
미국은 당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협상을 주도했지만, 트럼프 전 정권 때 협상에서 빠졌다. 바이든 정부는 CPTPP 복귀를 꺼려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경제통상 틀로서 IPEF를 내세웠다.
미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세안 일부 국가는 관세 인하 등 장점이 없다고 판단해 가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참여를 늘리기 위해 각국이 관심 현안에 따라 가입할 수 있게 4가지 틀을 제시했다.
미국은 IPEF 출범 선언을 시작으로 가능한 한 빨리 장관급 협의를 진행한 뒤 7월에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해 18개월 안에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IPEF 참가를 위해 긍정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은 IPEF를 미국이 인도 태평양지역에 적극적인 헌신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마츠노 장관은 "미국의 CPTPP 복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일본은 정상을 포함해 다양한 수준에게 미국의 TPP 복귀를 요구해가면서 IPEF를 통해서도 협력을 추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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