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ㆍ예술감독 제임스 전)가 오는 12월 18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창작모던발레 ‘레이지(RAGE)’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4 무용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을 발표하는 자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초공연활성화추진단이 주관한다.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안무한 ‘RAGE’는 현대사회에 대한 분노와 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질주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시대적 고민을 몸으로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과 교감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공포, 좌절, 분노, 희열 등 인간이 느끼는 수많은 감정이 담겨있다. 이같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용했다.
특히 소수의 음으로 중심 선율과 리듬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표 작곡가로 잘 알려진 필립 글래스와 존 애덤스의 곡들이 사용됐다. 파격적 안무와 음악의 조화는 절제된 듯 분노하는 감정 표현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은 “서글프고 숨 막히는 공포로,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질주하는 우리네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현대인의 애환을 담아낸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www.koreapac.kr) 또는 전화(02-3688-0007)를 통해 가능하다.
‘RAGE’는 2014년 무용부문 창작산실 우수작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무용분야의 공연 레퍼토리 육성 및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자 매년 우수작품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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