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수능이 끝나면서 쌍꺼풀 수술을 계획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작고 답답한 느낌을 주는 눈매를 교정해 시원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외모로 바꾸기 위해서다. 특히 쌍꺼풀이 자연스런 모양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능이 끝난 요즘 성형외과에는 쌍꺼풀 수술을 상담하는 환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쌍꺼풀 수술을 할 때 수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눈 형태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마다 눈의 크기, 눈꺼풀의 두께와 지방량, 피부 처짐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시술해야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쌍꺼풀 수술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눈의 형태에 따라 크게 퀵쌍꺼풀(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이 있다. 이중 매몰법은 피부가 아직 처지지 않은 10대 수험생이나 20대 젊은 여성이 시술하기에 가장 적당한 방법이다.

매몰법은 눈꺼풀의 안쪽 피부와 근육을 묶는 방법으로, 흉이 남지 않고, 실밥을 뽑을 필요가 없으며, 절개법에 비해 부기가 빨리 빠진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시간은 20~30분 정도로 짧고, 2~3일이 지나면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피부와 근육이 두꺼운 경우 쌍꺼풀이 풀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눈꺼풀이 두껍거나, 피부의 늘어짐이 많은 경우 또는 눈꺼풀에 지방이 많아서 지방을 일부 제거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절개법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려 답답한 인상을 주거나 졸려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쉬운 안검하수가 있는 상태에서 쌍꺼풀 수술을 하면 여전히 졸려 보이는 인상을 가질 수 있어 안검하수 교정도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

쌍꺼풀 수술 시 앞트임이나 뒤트임과 같은 눈매 교정술을 시행하면 더욱 자연스럽고 선명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앞트임(내안각트임)은 동양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몽고주름을 제거해 눈이 좀 더 커 보이고 눈매가 시원하게 보이도록 한다. 몽고주름 때문에

눈이 작아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시술법이다.

뒤트임(외안각트임)은 눈의 양 바깥쪽을 트는 시술로, 매력적인 눈매로 바꿔주고 눈꼬리가 처지는 효과가 있다. 눈의 뒤꼬리가 치켜 올라간 경우 몽고주름 교정과 함께 뒤트임을 시행하면 전체적으로 온화한 느낌을 준다. 눈의 상하 높이보다 좌우 길이가 짧은 경우, 눈꼬리가 올라가 매서운 눈매를 갖고 있는 경우, 사시처럼 눈이 몰려 보이는 사람에게 주로 시술된다.

대전 플러스성형외과 신영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쌍꺼풀 수술은 눈 근육과 눈꺼풀 상태, 피부의 두께, 몽고 주름의 유무 등 개인 차를 충분히 고려해 수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시술 전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방법과 모양을 선택해 시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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