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세 번에 나누어 발표하는 형식”

공석 교육부장관 지명은 “고민 중”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5일 대통령 비서실 추가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장제원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발표할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일부 오늘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서실과 안보실 인선 발표를 따로 해야겠지만, 오전에 완료하려고 했던 비서실 일부 추가 검증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보실보다 비서실 추가 인선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총 세 번에 나누어 발표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인선 추가 발표는 윤 당선인의 직접 발표 없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 김인철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기존에 (검증 대상에) 있던 분도 살펴보고 새로운 분들도 살펴보고, 새로운 각도에서 어떤 분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 패러다임이라는 게 아주 다양한 직종들이 생기고 있고 산업과 일치된 인재를 바라는 현상이 있다. 기업에서는 그 산업 구조의 변화에 맞는 인재들이 좀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교육의 다양성, 자율성이 극대화돼야 한다는 게 국민적 요구이기 때문에 그런 좀 다른 시각에서 추천할 수 있도록 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가고 있고, 기존에 있던 분들도 포함하고 또다른 시각에서도 포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측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후보군으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한 사람, 한 사람 물어보면 그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장 실장은 또 국정상황실장을 비서실장 직속으로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국정상황실이라는 게 재난 관리도 있을 거고 치안도 있을 거고 정무적 대응도 있지 않겠나. 그런 걸로 해서 국정상황실을 비서실 직속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장 실장은 대통령 취임사와 관련, "어젯밤에 초고가 완성된 단계로, 취임사에는 전반적인 국정을 이끌어가는 데 대한 철학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민들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는 꿈과 희망을 담는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가치 회복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jin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