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꿀, 닭고기 등 영국 수출산품 22% 관세 철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25일(현지시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25일(현지시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수입 제한도 없앤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을 받고 영국 정부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보리나 꿀, 토마토 통조림, 닭고기 등 영국에 수출하는 주요 물품의 관세를 면제 받아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영국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앤-마리 트리벨리언 영국 통상장관은 "우리는 이번 전쟁에서 흔들림 없이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가 자유 주권국으로 번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이 우크라이나 수입품에 매기는 관세는 22% 수준이다.

관세 면제는 우선 1년간 시행되고 이후 연장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영국의 일방적인 결정이지만 우크라이나도 영국산 수입품에 그에 상응하는 관세 면제 혜택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 함께 영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는 해산물과 IT 제품, 에너지 관련 제품 등의 수출을 추가로 금지하기로 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