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계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울진 산불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새집을 제공키로 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교총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진 산불로 369가구가 전소됐으며, 이 중 192가구는 실제 주민이 살고 있는 주택이다.
피해현장을 다녀온 류 목사는 무엇보다 시급한 게 가족이 함께 다시 살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집짓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길 기대했다.
집짓기 운동은 1차로 20억원을 투입, 35채를 짓는 게 목표다. 1차 프로젝트 재원은 지난 부활주일을 앞두고 교계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했다. 새로 짓는 주택 1채당 비용은 약 5000만원으로, 내진설계를 기초로 철골 목조 주택으로 지어진다. 기본 평형은 12평(39.6㎡)으로, 내부는 방 2개, 부엌, 거실로 꾸며진다.
대상자 선정은 기독교인 가정에 편중되거나 현지의 입장이 무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주민과 긴밀하게 협조, 공정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윤미 기자/
mee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