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유력 추경호, 40억원 ‘최고’

외교장관 하마평 박진은 26억원 신고

새정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현역 국회의원 5명의 평균 재산은 20억원대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추경호 의원이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이르면 이번주말께 경제팀 인선을 발표한 뒤 새 정부 장관 리스트를 순차적으로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7일 인수위에 따르면 차기 정부 경제부총리에는 국민의힘 추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외교부 장관에는 박진 의원이, 국방부장관 후보자에는 신원식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윤한홍 의원이 각각 하마평에 오르 내린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협상 실무를 맡았던 이태규 의원 역시 자천타천으로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정기재산 변동신고에 따르면 다음 정권 장관 후보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추 의원으로 그는 보유 자산으로 40억원을 써냈다. 추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 30평형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아파트 가치는 11억여원을 써냈다. 본인 명의의 예금은 6억여원, 배우자 예금은 9억여원이었다. 외교부 장관 물망에 오른 박 의원은 재산으로 26억여원을 써냈다. 박 의원은 2주택자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와 종로구 동숭동 레지던스 건물을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촌동 아파트는 2억5000만원에 전세를 내놨다. 박 의원의 배우자는 순금 187g(1500만원)과 70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신 의원은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으로 19억여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신 의원은 성동구 옥수동 소재 배우자가 전세로 얻은 5억여원 아파트를 재산으로 신고했으며, 본인 명의의 건물이나 토지, 아파트는 없었다. 신 의원은 본인 명의로 예금 1억2600여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 예금은 2억8000여만원이었다.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윤 의원은 22억여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윤 의원은 배우자가 경남 창원에 2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서울 거주 목적의 아파트는 배우자 명의로 서울 삼성동에 전세를 얻어 살고 있다고 신고했다. 윤 의원의 배우자는 6억4900만원의 예금을 신고했고, 윤 의원의 예금은 5500만원규모였다.

국민의당 소속으로 단일화 과정에서 실무를 맡았던 이 의원은 10억원을 재산으로 써내 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 물망에 오른 인사들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었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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