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열에너지 회수해 전기로 전환
버려지는 고온의 열을 회수해 전기로 전환하는 열전(熱電)발전 시스템이 철강산업 현장에 첫 적용됐다. 제철소 현장의 경우 높은 온도로 인해 안전조치를 마련할 수 없어 에너지 회수가 어려웠다.
성하에너지(대표 장윤희)는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 TLC(용선운반차)에 열전발전 장치(사진)를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불규칙적인 온도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열전발전기를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자체 개발 고효율 열교환부품이 적용됐다. 이 열전발전기는 200도 미만에서도 발전효율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열전발전기는 열에너지를 유지비용 없이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다. 서로 다른 두 반도체 물질의 접합부 사이의 온도차로 전류를 발생시킨다. 주로 중저온의 열을 전기로 전환하는데 이용된다.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충전할 필요도 없다. 특히, 기존 냉각기술과 발전기술로는 대응하기 힘든 고열 고위험 산업 현장에 응용할 수 있어 기대가 높다.
성하에너지 장윤희 대표는 7일 “자체 개발한 열전발전 기술은 폐열을 회수해 발전하므로 화석연료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에너지하베스팅 분야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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