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벚꽃축제는 취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갯벌 세계유산과 뻘배 무형문화재를 함께 보유한 보성에서 세계 습지의 날 축제가 열린다. 억척 어머니의 보성 뻘배는 이제 서산 머드맥스 바지락경운기와 함께 세계적인 작품 반열에 올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보성군이 주관하는 202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2일 벌교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보성군은 ‘세계의 습지, 한국의 갯벌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정부, 지자체,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보성벌교갯벌은 철새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행사는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 습지의 보전·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갯벌의 가치 인식 증진을 위한 퍼포먼스, 스탬프 투어, 홍보부스 운영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기념식은 온-오프라인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202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로 보성벌교갯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습지 보전 인식 증진과 습지 생태자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주요 자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습지의 날은 람사르협약 채택일(1971.2.2.)을 기념하여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각국 정부, 지자체, NGO, 일반 국민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며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 올해도 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대원사 벚꽃길은 5.5km 길이의 벚꽃길을 데크로드로 걸을 수 있어 상춘객들의 봄 여행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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