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활비 내역을 먼저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자신이 출연한 연합뉴스TV 인터뷰를 링크하면서 "특활비 규모 이명박 130억, 박근혜 141억, 문재인 96.5억(실집행 84억)"이라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특활비 147억이다. 이 내역(을) 먼저 공개하라"라고 적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한 것에 대해선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철학 5년을 보여줄 상징적 인물을 기대했지만 실망했다"며 "(한 총리 지명자가) 15년 사이 급변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그릴 적임자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고 의원은 최근 장애인 출근길 시위를 놓고 자신과 SNS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제 그만 좀 제 SNS 보시라"라며 관심을 거둬 달라고 요구했다.
고 의원은 장애인 시위를 놓고 이 대표와 SNS상 설전을 벌인 일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는 대표이고 저는 이번에 원내전략부대표를 맡기 전까지는 어떠한 당직도 맡지 않았던 그냥 의원 한 명인데 저의 SNS글이 다 보면서 거기에 대해서 자꾸만 뭔가 지적을 하더라"며 "제가 먼저 문제를 지적했던 적은 거의 없다"고 이 대표가 일방적으로 시비를 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이제 제 걸 그만 좀 보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고 의원은 "처음 이 대표가 됐을 때 청년 정치인의 한 명으로 기대감이 되게 높았다"며 "청년 정치가 당의 대표가 됐고 그때는 국민의힘만의 부름이라기보다는 대한민국의 부름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는 좀 부럽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도 좀 섞여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이는 것은 계속 무언가를 갈라치기하려는 그런 모습들, 이번 장애인 시위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해서도 그렇다"며 "그것이 우리 청년 정치의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인가"라고 했다.
고 의원은 "우리가 그토록 586용퇴해야 된다 주장하고 새롭게 정치가 변화해야 된다고 얘기하면서 내놓은 대안이 고작 그런 갈라치기 정치인가"라며 "같은 청년 정치인으로서 너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