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과 관련 "국민 세금으로 옷 사입는 건 절대 아니다. 대통령 월급으로 사야지요"라는 의견을 냈다.

홍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네티즌이 "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박 전 대통령 의상을 보고 매일같이 사치, 공주 행세라고 욕하던 게 생각난다. 의원님도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내로남불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라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29일 청와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의전 비용이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라며 "수많은 의전과 국가행사용으로 지원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 국가 간 정상회담, 국빈 해외 방문 외빈초청행사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및 영부인으로서의 외교 활동을 위한 의전비용은 행사 부대비용으로 엄격한 외부절차에 따라 필요 최소한의 수준에서 예산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김 여사 의복에 일부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부의 특활비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문재인 정부이기에 반례가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특활비 지출 사례가 나오면 모든 옷 구매내역을 공개하고 옷을 다 반납하고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