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어과 포함 9개학과 동참·발표
“러, 총성 멈추고 대화로 해결해야” 촉구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대학 총학생회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제43대 한국외대 글로벌캠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25일 경기 용인 한국외대 글로벌캠 백년관에서 발표한 시국 선언문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하고 있는 반인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해당 선언문에는 총학과 우크라이나어과 등 총 9개 학과가 동참했다.
총학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공해 사망자 수는 1만명을 넘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난민의 수는 300만명을 넘었다”며 “(이는)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인을 농단한 것이며,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1·2차 세계대전 이후 전범국들의 말로는 처참했으며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며 “사익을 위해 많은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보내고, 수많은 희생자를 만든 러시아의 파렴치한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총학은 러시아에 현재 우크라이나에 주둔해 있는 러시아군을 철군, 이번 사태에 대한 속죄를 요구했다. 총학은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글로벌캠의 7000명 학우를 대표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며 “(러시아는)총성을 멈추고 당장 대화와 외교적 문을 열어 작금의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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