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이우환, 이배 등 한국인이 사랑한 근현대 거장들이 경매에 나온다.
헤럴드아트데이는 오는 30일까지 헤럴드아트데이 광교센터에서 열리는 ‘스프링 프리미엄 옥션(Spring Premium Auction)’에 김창열의 ‘회귀’, 1970년대 ‘물방울(Waterdrops)’ 시리즈와 이우환의 ‘조응’이 나온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타계한 김창열의 푸른 빛 ‘회귀(Recurrence)’ 대작은 조부 밑에서 천자문을 배우며 행복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담은 시리즈다. 글자와 대조되는 물방울의 투명함이 특징이다. 헤럴드아트데이 측은 “알파벳은 인간의 음성을 본 따 만든 표음 문자지만 상형 문자는 신이 만든 자연의 모습을 본받아 만들었기에 신이 만든 언어라고 말했던 작가의 작품 근원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환의 인기 시리즈인 ‘조응(Correspondence)’ 연작은 돌가루와 아교 또는 기름을 결합한 물감을 사용, 동양적 여백을 수용하면서도 수묵화와는 전혀 다른 화면을 만들어 낸다. 경매에는 소품과 판화, 도자화가 출품된다.
최근 파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숯의 작가’ 이배의 작품도 총 6점이 출품된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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